7. Desert Eagle(데저트 이글)
상대 CO : 이글
도시 20 / 기지 6 / 공항 4 / 항구 0
이글 : 누가 이런 말장난을 친거야? 데저트 이글은 총 종류잖아.
앤디 : 오! 오! 나도 라임 넣고 싶어! 어, 그러니까... 넌 내거야!*
맥스 : 좋아, 그리고 나도 진짜 총을 보여주지. 바로 내 근육이다!
새미 : 권총 말하는거지? 하! 내 M63이나 보시지! 총알이 떨어질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올라프 : 흠! 내 눈대포를 보여주마! 진짜 무기가 어떤건지 느껴보시지!
그릿 : 사실대로 말하자면, 내가 하나 갖고 있지. 널 조준하고 있어.***
콜린 : 우리 대부분의 기술적 진보가 전쟁에서 나왔다는게 놀랍지 않나요?
이글 : 스텔스기가 있으면 좋겠어. 그러면 이 스테이지를 좀 더 쉽게 클리어할텐데.****
드레이크 : 따깨비같으니라고, 이 맵에는 적어도 해군이 있어야지?!
제스 : 확실히 그린 어스는 엄격한 총기 규제를 하고 있지.
칸베이 : 가장 명예로운 무기는 검이지! 검을 맞대고 죽음을 받아들여라!
소냐 : 서로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정보야말로 최고의 무기지.
센세이 : 자네도 알겠지만 무기 없이도 더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지.
래쉬 : 내 무기는 항상 내가 만들었어! 불도저 탱크는 어때?!
애더 : 총이라면 20년은 보고 싶지 않아.
호크 : 아, 총 말인가, 좋아. 현대에는 가장 단순한 무기지.
메모(스포일러 주의)
AWBW에서 흔히 말하는 2개 전선을 가진 기본형 맵.
우측 전선에 기지가 2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정면에서 힘싸움을 하면서 우측 전선으로 밀고 내려가는 플레이가 요망된다.
물론, 정면 힘싸움에서 이글을 정신 못차리게 만들면 우측 전선은 신경 쓸 겨를이 없어지고,
나아가 주력 유닛인 공군을 역설적으로 생산하지 못하게 스노우볼이 구르게 된다.
어렵지 않은 워룸 맵.
* 이글의 대사를 보면 라임이 형성되어있다.
** 새미의 AW1 스프라이트에서는 새미가 기관총을 들고 있다. M63인지는 불명. 애초에 M63 자체가 하나의 단일 모델이 아니라 스토너 자동소총 제품군이다.
*** 그릿은 AW1과 2 스프라이트에서 리볼버 권총을 가지고 있다. 영미권 유저들은 콜트 싱글 액션 육군형(Colt SAA)이라고 본다.
**** AWDS에서 등장한 신유닛 스텔스기를 말하는 것이다.
8. Monocle Lake(모노클 레이크)
상대 CO : 드레이크
도시 16 / 기지 6 / 공항 0 / 항구 2
드레이크 : 마침내! 해군 맵이군! 닻을 올려라, 제군들이여!
앤디 : 네 네 선장님! 이제 네 배로 깊은 곳 바다속으로 가자!
맥스 : 이 게임에는 슈퍼 전함을 위한 공간이 거의 없지!
새미 : 그리고 내가 네 HQ로 가는 동안 해군은 완전히 잊어버리겠지.
올라프 : 4턴 마다 비가 내리고 연료가 사라진다고? 난 이 모드가 너무 싫어.
그릿 : 선장님 죄송합니다만, 제 전함은 사정거리가 더 깁니다만.
콜린 : 당신의 하잘없는 주머니에 비하면, 전 훨씬 빨리 함대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이글 : 드레이크 미안하지만, 내 유닛이 더 친환경적이고 연료를 덜 쓰지!
드레이크 : 우와! 클론 드레이크다! 태풍이 몰아치겠군!
제스 : 네 생각처럼 되지는 않을걸, 드레이크.
칸베이 : 오… 오 이런… 난 해군 맵에서는 뱃멀미를 해…
소냐 :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 숨는게 좋을걸요. 물론 그래도 난 당신을 찾아내겠지만.
센세이 : 소모전을 몇 번이나 넘긴 사람을 얕보지 않는게 좋을걸.
래쉬 : 해군에 입대한다면 그레이비 소스를 잔뜩 싣고 5대양 7대주를 누비겠지…
애더 : 느려터진 배들을 내 CO 파워로 빠르게 만드는 걸 보면 놀랍지 않나?
호크 : 재미있군.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와 같지 않은가.*
메모(스포일러 주의)
항구가 장식과 다름 없기 때문에, 후반부에 자원에 여유가 생기면 화력지원용 전함 정도만 사용할 만하다.
새미의 대사대로, 적 해군을 무시한다고 문제가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통 플레이어가 지상에서 가하는 압력 때문에 AI는 해군력을 사용할 여력이 없다)
AI가 특이하게 지리적으로 가까운 좌하단 거점들보다, 우상단 거점을 먼저 점령하러 달려온다.우상단 거점을 초반에 빠르게 확보하고 틀어막으면서, 반대쪽 거점도 확보하는 능력이 필요하겠다.
* AW2 캠페인 드레이크의 딜레마(Drake's Dilemma)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9. New Groove(뉴 그루브)
상대 CO :
제스
도시 11 / 기지 8 / 공항 1 / 항구 0
제스 : 염치불구하고 워 그루브(War Groove) 좀 홍보하겠습니다. 곧 출시해요!*
앤디 : 어드밴스 워즈 신작이야?! 제이크가 주인공이야?! 완전 록하군!!!**
맥스 : 너도 잘 알겠지만, 그게 아무리 멋지더라도 어드밴스 워즈랑은 같지 않을거야…
새미 : 거기 아직도 솔리드 스네이크의 모조품을 쓰는 기조를 유지하는거죠?***
올라프 : 산타클로스도 거기 넣는게 좋을걸! 그리고 눈도! 그리고 그릿은 빼고!
그릿 : 멋지군! 이 전투가 끝나면 바로 거기로 갈게!
콜린 : 저는 됐어요. 저는 엠버 사이질을 사려고 돈을 모아야하거든요.****
이글 : 난 게임보이 워즈 4를 사고 싶어. 그리고 간접공격 전투기를 원해, 빌어먹을!
드레이크 : 더 멋진 해군이 있으면 좋겠어! 이지스 전함만 포함시키면 최고가 될거야!
제스 : 오 잠깐… 워 그루브가 출시되기 전에 써 둔 글이군. 이런.
칸베이 : 검이 등장한다고?! 나도 낄래!*****
소냐 : 포그 오브 워도 있죠, 그렇죠? 그것만이라도 말해줘요!
센세이 : 슈퍼 패미콤 워즈만큼 흥겨운 게임은 없다네, 아가씨.
래쉬 : 블랙 봄은 있어? 없다고? 그럼 꺼져!
애더 : 나 본적 있어! 나보다 못생겼던데! 그러니까 분명 쓰레기일거야!
호크 : 어드밴스 워즈보다 더 나은 게임을 만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다니, 얼마나 오만한가!
메모(스포일러 주의)
중립 거점 수는 적은데 기지가 많은 언밸런스한 맵.
중앙을 거치지 않고는 병력들의 진출이 어려우므로,
중앙의 호수에서 주력회전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인 맵이다.
* 워 그루브는 Chucklefish 사에서 유통한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출시 전부터 AW 시리즈와 유사해보이는 시스템 등으로 관심을 모았었다.
** 앤디는 AWDS 이야기를 하고 있다. AWDS의 주인공 제이크는 록을 좋아한다는 설정이다.
*** 솔리드 스네이크(Solid Snake)는 메탈 기어 솔리드 시리즈의 주인공을 말한다.
**** 엠버 사이질(Ember Sigil)은 AWAA의 캠페인을 제작한 Ephraim225가 만든 파이어 엠블렘 스타일의 SPRG를 말한다.
***** 워 그루브는 중세 판타지를 테마로 하고 있기 때문에, 냉병기를 사용하는 유닛들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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