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스 워즈 바이 웹(AWBW)에는 CO 티어 표가 있다.
당연히 0 티어가 강한 CO이고, 4 티어 CO들이 약한 CO이다.
이 CO 리스트는 북미 유저들의 컨센서스로 보이는데, 이런 단서 조항을 달아두고 있다.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and keep in mind that CO strength can be very map-dependent. This tier list aims to provide an "average" ranking for each CO based on the types of maps that are commonly selected for competitive matches in tournaments or Global League. This means the tier list for standard settings is based on an average map with 3 bases and 1 airport, around 17-22k income, at least 2 fronts, and balanced terrain.' (bolded by me)
글에 적혀있는 것처럼, CO 티어를 정하는 데에 기준은 맵과 상황마다 다르다.
그래서 AWBW 토너먼트나 글로벌 리그에서 자주 사용되는 맵인 3 기지 1공항의 맵에서 얼마나 강하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물론 17,000 ~ 22,000의 수입, 그리고 2개의 전선, 균형잡힌 지형 등의 단서가 추가로 있기는 하다)
일단 가장 크게 고려되어야 할 요소는 CO의 패시브 스킬이다.
예를 들어 콜린을 보자. 콜린의 경우 유닛을 20% 할인하는 대신 화력이 10% 줄어든다.
하지만 아무리 화력이 줄어든다 해도 콜린의 12,800원 짜리 테무에서 산 중전차를 다른 CO들이 중전차 없이 상대하기는 다소 까다롭다.
또한 CO 파워 미터도 중요한 척도이다.
이글이나 새미의 능력이 아무리 사기적이어도 CO 파워 미터를 채우는데 한 세월이면 무의미하다.
그러나 CO 파워 미터를 빨리 올리는 방법이 있는데, 고급 유닛을 갈아버리는 방법이다.
즉 재정이 많은 지형일수록 고급 유닛이 많이 동원되고 소모되므로 CO 파워가 빨리 오른다(!)
그래서 AWBW의 경우 상황마다 CO 티어가 조금씩 다르다.
예컨대 재정을 많이 갖고 시작하는 맵에서 사샤의 티어는 떡락한다.
하지만 적폐 CO들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통상 0티어 CO를 밴 하거나 0 티어 CO들끼리 맞붙는 양상이 된다.
(콜린 / 하치 / 칸베이 세 CO가 대표적인 적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4 티어는 분화가 필요해보인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림과 제스가, 플랙과 애더랑 동급이라는 것은 좀 이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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